베어 스티프닝과 불 스티프닝
2024. 11. 11. 19:50ㆍ직장에서 탈출하기/경제이야기
베어 스티프닝
베어(곰) 스티프닝 현상이란, 장기채(10년물) 금리가 단기채(2년물) 금리보다 더 빨리 오르는 현상을 말합니다. 채권 시장에서는 금리 상승을 약세장(Bear)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이 같은 명칭이 붙었습니다 😀😀
보통 베어 스티프닝은 경기가 과열되고 인플레이션 심화될 우려가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며, 보통 경제사이클의 확장국면에서 나타납니다.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아질 때 장기 금리가 상승할 수 있으며,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장기 채권에서 손실 볼 가능성이 높아져 장기 금리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불 스티프닝
불 스티프닝(황소)은 2년물 단기채 금리가 10년물 장기채 금리보다 더 크게 하락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2년물과 10년물 수익률이 모두
이는 보통 경제 성장 둔화,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 안전 자산 선호 현상에 의해 발생됩니다.
채권 시장에서 불 스티프닝이 발생하면 장기 채권의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아지기 때문에 장기 채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단기 채권의 수요가 감소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장기 금리가 하락하고 단기 금리가 하락하면서 단기채 금리가 장기채 금리보다 하락하는 현상이 나오게 됩니다.
비교
베어 스티프닝 | 불 스티프닝 | |
수익률 곡선 변화 | 장기 금리가 단기 금리보다 빠르게 상승 | 단기 금리가 장기 금리보다 더 빠르게 하락 |
시장 전망 | 경제 비관적 (경기 둔화, 인플레이션 압력) | 경제 낙관적 (경기 부양 기대) |
금리 변동 | 금리 인상 가능성 반영 | 금리 인하 가능성 반영 |
주요 요인 | 인플레이션 우려, 중앙은행 긴축정책 | 경기 부양 정책, 중앙은행 완화정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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